피보나치 수열(1, 1, 2, 3, 5, 8, …)은 앞의 두 수를 더해 다음 수를 만들어요. 이 숫자들을 한 변의 길이로 하는 정사각형을 이어 붙이면, 자연스럽게 나선 모양이 나타나요.
피보나치 수열은 원래 토끼 문제에서 나왔어요. 이탈리아 수학자 피보나치가 "한 쌍의 토끼가 매달 새끼 한 쌍을 낳고, 새끼는 두 달 후부터 번식할 수 있다면, 몇 달 후 토끼는 몇 쌍이 될까?"라는 문제를 풀다가 이 수열을 발견했다고 해요. 규칙은 단순해요 — 앞의 두 수를 더하면 다음 수가 나와요.
신기한 건 이 숫자들을 정사각형 한 변의 길이로 써서 나란히 이어 붙이면 저절로 나선 모양이 그려진다는 거예요. 그리고 이웃한 두 피보나치 수의 비율(예: 8÷5, 13÷8)은 항이 커질수록 황금비(φ≈1.618)라는 특별한 값에 점점 가까워져요. 황금비는 예로부터 가장 안정적이고 아름다운 비율로 여겨져 왔어요.
이 나선 패턴은 교과서 밖에서도 자주 보여요. 해바라기씨 배열, 솔방울 비늘, 앵무조개 껍데기 단면에서도 비슷한 나선을 찾을 수 있거든요. 슬라이더로 항의 개수를 늘려가며 정사각형이 어떻게 자라나는지, 비율이 φ에 얼마나 가까워지는지 살펴보세요.